2021-05-10 10:01

비엣젯항공, 1분기 순익 60억…비용 절감에 실적 개선

판매‧관리비 등 절감…전년 比 39%↓

 
베트남 저가항공사(LCC) 비엣젯항공은 2021년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4조480억동(약 1975억원)과 1230억동(약 6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비엣젯항공 측은 금융 부문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젝트 투자를 통해 수익을 올렸으며, 항공운송 시장 침체기를 극복하기 위해 신규 항공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엣젯항공은 항공운송 분야의 회복을 위해 지난 1분기 자사주 전량을 양도, 대차대조표와 현금 흐름을 강화했다.
 
또한 자사의 혁신적인 프로그램 및 지출 절감 조치를 통해 운영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52% 감소한 비용으로 항공기 운영을 최적화함과 동시에 부수적인 판매 및 관리 비용을 전년 대비 39% 절감했다.
 
비엣젯항공은 지난 1분기 2만1000편이상의 항공편으로 약 360만명의 승객을 운송했으며, 정시운항성은 전 세계 최고 수준인 90%를 유지했다.
 
또한 비엣젯항공이 지분 67%를 소유하고 있는 특급배송 스타트업 스위프트247가 신규 온라인 항공 화물 서비스 ‘스위프트 메가’를 선보여 비엣젯 노선 전역에 걸쳐 화물을 운송하는 등 화물 서비스를 다양화하고 있다. 1분기 총 화물 운송량은 1만8000t이었다.
 
비엣젯항공 측은 “올해 4분기에 국제 항공산업이 회복될 것”이라며 “국제선 운항 재개에 대비하는 한편 자사의 역량 및 운영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엣젯항공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8조2200억동(한화, 약 8837억원), 세후 순이익 690억동(약 34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 실적으로는 항공운송비용에서 1조4530억동(약 706억원)의 손실을 나타냈다. 이는 2019년 손실액보다 31% 낮은 수치다.
 
비엣젯항공은 지난해 핵심 사업을 유지하며 수익을 창출한 세계 몇 안되는 항공사로 이름을 올렸다. 자체 지상조업 서비스 도입 및 유류비용 헤지(hedge) 등을 통해 운영 비용을 최적화해 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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