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05 09:25

대한항공, 여객 부진에 신용도 BBB+ 유지

한신평, “재무안정성 확보에도 실질이익창출규모 제한적”


한국신용평가는 대한항공 무보증사채 신용등급과 등급전망을 각각 BBB+ 부정적으로 유지했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대한항공이 국내 수위 항공사로서 시장지위와 사업경쟁력을 갖췄고, 대규모 자본 확충으로 추후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에 따른 재무안정성 저하 폭이 감소될 것으로 분석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기준 국내 항공시장에서 국제여객 29%, 국내여객 30.6%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에서는 6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엔 대규모 장거리 기단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영업환경에 적절히 대응하고 있어 우수한 시장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록 중단거리 해외여행 여가문화 확대와 저비용항공사의 성장으로 여객운송 시장점유율은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국내 항공업계 선발주자로서 주요 수익노선 슬롯 선점 효과와 브랜드 인지도 등을 기반으로 재작년까지 연간 12조원 내외의 수익창출능력을 유지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델타 변이 등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우호적인 영업환경과 영업수익성, 회복시기의 가변성 등의 영향으로 작년 정기평가와 마찬가지로 신용등급이 당분간 부정적일 거란 전망도 반영됐다. 한신평은 대한항공의 실질 이익창출규모가 여전히 제한적인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 각국의 코로나 백신 노력과 정부의 항공산업 정상화 의지에도 델타 변이 등 코로나19 확산으로 빠른 시일 내로 국제여객 수요가 정상화되긴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항공화물사업은 여객기 벨리카고 공급 회복세와 화물수요·운송단가 증가 추세가 이어지면서 꾸준히 수익성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1분기 높은 운송단가에 힘입어 연결기준 영업이익률은 5.7%를 기록,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 

대규모 자본확충 완료…인수합병에 따른 재무부담↓ 

대한항공이 대규모 자본을 확충함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에 따른 재무부담이 한층 줄어들 전망이다.

한신평은 대한항공이 재무안정성이 열위한 아시아나항공 지분 인수를 완료하면 연결 재무 레버리지가 재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나, 확충된 자본완충력을 바탕으로 재무레버리지 부담을 일정 수준 내에서 통제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아시아나항공 지분 인수를 위한 약 3조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확보에 힘입어 순차입금 규모와 부채비율이 크게 감소했다. 지난해에도 1조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채권단의 신종자본증권 인수, 기내식 및 기내판매 사업부 매각 등을 통해 대규모 유동성을 확보했다.

또한 신규 항공기 도입이 연기되면서 순차입금 규모와 부채비율이 꾸준히 감소했다. 이 기업의 지난해 순차입금은 13조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8조원 가량 절감됐다. 부채비율도 연결기준으로 660.6%로 210.9%p(포인트) 줄어 들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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