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18 09:41

이스라엘 짐라인, 3분기 영업익 2조 돌파…10배↑

2분기 연속 조단위 영업이익 올려…연간실적 상향조정


이스라엘 컨테이너선사 짐라인이 물동량 증가와 운임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짐라인은 3분기에 영업이익 18억5900만달러(약 2조2000억원), 순이익 14억6300만달러(약 1조7300억원)를 각각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억8900만달러 1억4400만달러에서 9.8배(884%) 10.2배(916%) 폭증한 실적을 신고했다.

짐라인의 분기 영업이익이 2조원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선사는 2분기 연속 조 단위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매출액 역시 지난해 10억1300만달러에서 올해 31억3600만달러(약 3조7100억원)로 3.1배(210%) 급증했다.

짐라인이 3분기에 수송한 컨테이너 개수는 전년 76만2000TEU 대비 16% 증가한 88만4000TEU를 기록했다. 평균 운임 역시 TEU당 3226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1176달러 대비 2.7배(174%) 올랐다. 선사 측은 물동량 증가율이 시장 평균보다 높았다고 설명했다.

누적(1~9월) 영업이익은 37억달러(약 4조3700억원), 당기순이익은 29억4100만달러(약 3조4800억원)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년 전의 2억8300만달러 1억5800만달러에 견줘, 영업이익은 13배(1207%)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8.6배(1761%) 개선됐다. 

매출액은 지난해 26억3100만달러에서 올해 72억6200만달러(약 8조5800억원)로 2.8배(176%) 성장했다.

평균 운임은 TEU당 2510달러로 전년 1116달러와 비교해 2.2배(125%) 올랐다. 누계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204만2000TEU 대비 28.4% 늘어난 262만3000TEU로 집계됐다.

올 하반기 예상을 뛰어넘은 영업 성적표를 받아든 짐라인은 2021년 연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이 선사는 영업이익 전망치는 3개월 전 54억달러에서 56억달러(약 6조6200억원)로 3.7% 올렸다. EBITDA(금리·세제·상각 전 이익) 역시 62억달러에서 64억달러(약 7조5600억원)로 3.2% 늘려 잡았다.

짐라인 엘리 글릭먼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초 기업공개(IPO) 이후 의미 있는 성과를 낸 걸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매분기 사상 최대실적을 내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자본을 추가로 배정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긍정적인 컨테이너시장 환경을 반영해 2021년 연간실적 전망치를 높여 잡았다”고 덧붙였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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