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4-16 17:39
현대중공업, HSA 대규모 보증으로 6일째 하락세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 현대중공업이 하이닉스반도체(구 현대전자)의 미국 현지법인 HSA에 12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물품구매 이행보증을 선 것으로 확인되면서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거래소시장에서 현대중공업은 개장직후 10%이상 하락한 뒤 약세를 지속,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2천650원 내린 2만3천550원을 기록중이다.
그러나 현대중공업과 같이 보증을 섰던 것으로 알려진 현대상선과 현대상사는 현대중공업과 달리 소폭의 오름세를 보여 대조적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대규모 보증에 대해 "지급보증 등과 달리 하이닉스반도체가 HSA제품을 구매하지 못할 경우 현대중공업 등이 나서 물품을 대신 사준다는 이행보증"이라고 해명했다.
특히 하이닉스 반도체가 1.4분기에도 900억원 가량의 영업이익에도 불구, 순익면에서는 여전히 적자를 면치 못할 것이라는 전망과 최근 D/A한도연장을 채권단에 요청하는 등 어려움이 계속돼 이행보증이 현실화할 우려가 높이지고 있는 점이 큰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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