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항로는 농산물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난 데다 항만 혼잡에 따른 물류 적체로 운임이 전월 대비 크게 올랐다. 운임은 서안 동안 모두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지만 전월과 비교하면 급등했다.
중국 상하이해운거래소가 3월13일 발표한 상하이발 남미 동안(산투스)행 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TEU)당 2457달러를 기록, 전주 2559달러 대비 4% 내렸다. 다만, 3월 평균 운임은 2545달러를 기록, 2월 평균인 1315달러와 비교해 94% 급등했다.
남미 서안(만사니요)은 전주 2484달러에서 1% 떨어진 2454달러를 기록했다. 3월 평균 운임은 2510달러를 기록, 2월 평균인 1260달러와 비교해 99% 상승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2월 한국-중남미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22만4000TEU 대비 3% 늘어난 23만1000TEU로 집계됐다. 수출은 6% 늘어난 17만TEU인 반면, 수입은 4% 감소한 6만1000TEU였다.
지역별로 보면, 물동량 1위 국가인 멕시코는 전년 5만8000TEU 대비 29% 늘어난 7만5000TEU, 2위 칠레는 1년 전 3만8000TEU에서 16% 증가한 4만4000TEU, 3위 브라질은 2만1000TEU에서 5% 늘어난 2만2000TEU를 각각 기록했다.
한국발 해상운임(KCCI)은 전월에 비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3월23일 기준 부산발 중남미 동안행 운임은 40피트 컨테이너(FEU)당 2988달러로, 전주 2701달러 대비 11% 올랐다. 3월 평균 운임은 2459달러로, 전월 평균 1560달러보다 58% 뛰었다.
같은 기간 서안행 운임은 FEU당 전주 2765달러 대비 3% 인상된 2856달러로 집계됐다. 3월 평균 운임은 2609달러로, 지난 2월 평균 1349달러보다 93% 급등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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