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15 09:00

‘중동전쟁 나비효과’ 한국조선 1분기 수주량 54%↑

에너지공급망 다변화에 LNG운반선·탱크선등 발주 늘어


우리나라의 올해 1분기 선박 수주량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 전쟁 장기화에 전 세계 에너지 공급망이 다변화하면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초대형유조선(VLCC) 등을 중심으로 발주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1분기 글로벌 발주량 전년比 40% 급증

영국 조선해운조사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분기 선박 수주량은 357만t(CGT·수정환산톤)으로, 1239만t을 기록한 중국에 밀리며 세계 2위를 기록했다. 일본은 올 들어 석 달간 24만t의 일감을 확보하며 3위에 자리했다. 

우리나라와 중국은 수주량이 전년 232만t 648만t에 비해 54% 91% 늘어난 반면, 일본은 147만t에서 84% 급감하며 대조를 보였다. 한국과 중국의 점유율은 전년 18% 52%에서 각각 2%포인트(p) 18%p 상승한 20% 70%로 집계됐다. 3위 일본은 12%에서 1%로 11%p 하락했다. (해사물류통계 ‘국가별 1분기 선박 수주량 추이(2022~2026년)’ 참고)

1분기 글로벌 발주량은 전년 1253만t 대비 40% 늘어난 1758만t이었다.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며 에너지 운반선과 원유 운반선들은 당분간 아프리카 희망봉을 우회해야 하는데 운송거리 증가로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국내 조선사들의 에너지 운반선과 원유 운반선 수주량은 전년 대비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1분기 ▲탱크선 7척 ▲컨테이너선 20척 ▲LPG 운반선 3척 ▲LNG 운반선 10척 ▲화학제품운반선 18척 ▲기타 2척 등 총 60척 76억7200만달러를 수주하며 연간 목표 268억3300만달러의 28.6%를 달성했다. 2025년 1분기 수주액 51억달러와 비교해 50% 늘어난 수치다. 이 조선사는 지난해 1분기 탱크선 2척, 컨테이너선 12척, LPG 운반선 3척, LNG 운반선 4척, 화학제품운반선 1척 등 22척을 수주한 바 있다.

삼성중공업은 ▲LNG 운반선 6척 ▲컨테이너선 2척 ▲원유 운반선 4척 ▲에탄 운반선(VLEC) 2척 ▲초대형 가스 운반선(VLGC) 2척 등 총 16척 31억달러의 수주액을 기록, 연간 목표 139억달러의 22.3%를 채웠다. 전년 동기 22억달러 대비 41% 증가한 수주액을 달성했다. 지난해 1~3월 이 조선사는 LNG 운반선 1척, 셔틀탱크선 9척, VLEC 2척, 원유 운반선 4척 등 16척을 수주했다.

이 밖에 한화오션은 ▲LNG 운반선 4척 ▲초대형 유조선(VLCC) 7척 ▲해상풍력발전기설치선(WTIV) 1척 등 12척 24억3000만달러의 일감을 확보했다. 한화오션은 별도로 연간 수주 목표를 제시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1분기 25억6000만달러와 비교하면 수주액이 소폭 줄었다. 이 조선사는 지난해 LNG 운반선 2척, 컨테이너선 6척, VLCC 3척 등 11척의 선박을 수주한 바 있다.

중견조선사들도 수주량을 늘리면서 경쟁력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한조선은 1분기에만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12척을 수주하며 3개월 만에 연간 수주 목표를 달성했다. 케이조선도 연초 주력 선종인 석유제품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2026년 3월 말 현재 전 세계 수주잔량은 전년 1억7065만t 대비 11% 늘어난 1억8998만t을 기록 중이다. 

국가별로는 중국 1억2095만t, 한국 3635만t, 일본 1311만t 순이었다. 전년에 비해 중국과 우리나라는 19% 2% 일감이 늘어난 반면, 일본은 17% 감소했다. 2025년 3월 중국 한국 일본은 1억160만t 3581만t 1575만t의 수주잔량을 각각 기록했다.

韓 3월 선박수주 67% 급증

지난 3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전년 대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클락슨에 따르면 3월 글로벌 선박 발주량은 전년 310만t 대비 31% 늘어난 406만t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의 선박 수주량은 38척 159만t을 기록, 84척 215만t을 기록한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에 올랐다. 일본은 4척 13만t에 머무르며 심각한 수주 부진을 드러냈다. 우리나라는 3월 수주량이 일 년 전 95만t에 견줘 67% 늘었으며, 중국은 전년 153만t 대비 41%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일본은 30만t에서 57% 후퇴했다. 

다만, 우리나라의 척당 톤수는 4만2000t으로, 중국 2만6000t과 비교해 1.6배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우리나라가 대형선 위주로 수주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같은 달 수주 점유율은 우리나라와 중국은 전년 대비 상승한 반면, 일본은 하락해 명암이 엇갈렸다. 우리나라의 수주 점유율은 2025년 3월 31%에서 2026년 3월 39%로 8%p 올랐다. 중국 역시 2025년 49%에서 2026년 53%로 4%p 상승했다. 반면, 일본의 점유율은 3%로, 전년 10%와 비교해 7%p 떨어졌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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