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제주 국내선 직항노선이 약 10년 만에 운항을 재개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주항공의 인천-제주 신규 취항에 맞춰 국내선 확대와 지방 연계 강화에 나선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공사는 이날 오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인천-제주 국내선 신규취항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국토교통부 박준상 항공산업과장, 인천국제공항공사 김태성 허브화전략처장, 제주항공 이해성 커머셜본부장 등이 참석해 취항 기념 테이프 커팅과 승무원 꽃다발 증정식을 진행했다.
제주항공은 인천-제주 노선에 189석 규모 B737 항공기를 투입해 주 2회 운항한다. 5월에는 화요일과 토요일, 6월 이후에는 월요일과 금요일에 각각 운항한다.
항공편명은 제주-인천 구간 7C166편, 인천-제주 구간 7C167편이다. 탑승 수속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동편 1층에서 진행된다.
공사는 이번 국내선 취항으로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내·외국인의 여행 편의가 높아지고 신규 환승 수요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해외 관광객의 지역 관광지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외래 관광객 3000만명 유치 목표에도 기여할 걸로 기대했다.
현재 인천공항에서는 제주 직항 외에도 김해·대구를 연결하는 환승전용 내항기가 운항되고 있다. 인천-김해 노선은 주 39회, 인천-대구 노선은 주 7회 운항한다.
공사는 국내선 신규 취항을 유도하기 위해 여객공항이용료, 착륙료, 체크인카운터 사용료 등 공항시설사용료를 감면하고 항공사 선호 시간대에 슬롯을 배정하는 지원책을 시행한다. 올해 하계시즌부터 인천공항 슬롯이 시간당 78회에서 80회로 확대된 만큼 추가 슬롯을 국내선 직항과 환승전용 내항기 증편에 우선 배정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범호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국내선 신규 취항으로 인천공항과 전국 주요 지역의 연계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내선 취항을 확대해 국민들의 해외여행 편의를 높이고 정부의 외래 관광객 3000만명 달성 목표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