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24 13:01

부산·인천·울산 등 국내 항만공사 2024년도 예산 증액

차입금 상환 줄어든 YGPA는 총 예산 축소…“사업비는 19% 증가”


부산·인천·울산 등 국내 3개 주요 항만공사가 미래 항만 인프라 투자를 강화하고자 2024년도 예산을 증액하고 주요 사업비를 확대 편성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주요 사업비가 전년보다 증가했으나, 올해 차입금 상환 예정 금액이 줄어들면서 총 예산 편성은 축소됐다. 

먼저 부산항만공사(BPA)는 2024년 총 예산을 전년보다 1219억원(8.9%) 인상된 1조4952억원으로 확정했다. BPA는 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 사업으로 미래 항만 패러다임 선도, 항만 부대가치 극대화, 항만산업 생태계 육성, 효율·성과 중심의 기관 운영 혁신을 4대 목표로 삼아 올해 주요 사업비를 편성했다. 

주요 사업 부문별 지출 예산을 보면 ▲스마트항만 인프라 고도화 3748억원 ▲북항 재개발 1단계 사업 1337억원 ▲항만배후단지 조성 1272억원 ▲민간협력 해외진출 활성화 293억원 등이다. 또 BPA는 ESG 경영 전략의 일환으로 공공성 강화 사업들도 적극 추진한다. ▲하역장 재해예방시설 지원사업 ▲상생협력 사업 확대 ▲친환경 에너지 자립항만 구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할 방침이다. 

 


인천항만공사(IPA)도 올해 예산을 전년보다 65.8% 늘어난 6881억원으로 확정했다. 이 중 주요 사업 예산은 1년 전보다 212억 증액된 2475억원으로 편성했다. ▲항만인프라 건설 사업 1550억원 ▲항만시설 유지보수 사업 210억원 ▲마케팅·홍보/정보화/기술연구 사업 130억원 ▲일자리·사회적가치 사업 16억원 ▲항만보안·안전 및 친환경 사업 227억원 ▲기타주요사업 342억원으로 구성된다. 

핵심 사업인 항만 인프라 건설 부문에는 IPA 중장기 투자 계획에 따라 ▲인천 신항 1-2단계 완전자동화 스마트항만 743억원 ▲고부가가치 항만 배후단지 497억원 ▲중소기업 전용 공동물류센터 148억원 등이 포함된다. 항만 안전 강화를 위한 예산은 올해 318억원으로 1년 전보다 86억원 증액됐다. 세부적으론 ▲노후시설 점검 및 보수·보강 167억원 ▲유지준설공사 42억원 등으로 편성됐다. 

IPA는 중장지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자 내년부터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배후단지인 골든하버를 순차적으로 매각해 핵심사업에 투자하는 선순환 재무구조를 구축한다. 또 예산과 사업관리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울산항만공사(UPA)는 지난해 말 열린 항만위원회 의결을 거쳐 2024년도 예산을 2096억원으로 확정했다. 올해 예산은 친환경 에너지 특화 항만 도약을 위해 1년 전보다 881억원 증액됐다.

4대 전략별 예산을 살펴보면 ▲(친환경 에너지 특화 항만선도) 항만주도형 LNG 벙커링 합작법인 설립·친환경에너지 비축사업 출자·남신항 2단계 개발사업 추진 등에 352억원 ▲(고부가가치 항만구현) 베트남 해외물류센터 법인설립 및 화물유치 인센티브·항만마케팅 강화에 451억원 ▲(지속가능 경영실현) 안전항만·친환경 인센티브·ESG 경영 강화에 206억원 ▲(경영관리 효율화) 중장기 경영전략 및 경영혁신 등에 64억원으로 편성했다. 

 


UPA는 핵심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는 한편, 올해부터 도래하는 차입금 상환과 중장기 항만개발 및 투자계획을 고려한 신규 채권 추가 발행 등 부채비율 20% 수준의 재무건전성이 유지되도록 효율적 예산 운용에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사 조직도 소폭 확대됐다. 정부의 혁신가이드라인에 따른 정원 감축기조 속에 항만주도형 친환경에너지 특화사업이 국가산업경제에 미치는 중요성을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2명 증원을 결정했다. LNG 벙커링 사업추진 동력을 확보한 가운데 올해 사업을 시작하면서 단계적으로 친환경에너지 사업 전담조직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YGPA는 차입금 상환 예정 금액이 전년보다 줄어들면서 총 예산 규모를 감축했다. 다만 항만 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 등 주요 사업비는 늘어났다. 공사의 올해 예산안은 전년 대비 11% 감소한 3745억원으로 확정됐다. 이 중 사업비는 466억원(19%) 증액된 2914억원으로 편성됐다. 3-2단계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에 1483억원,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에 504억원이 지출될 예정이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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