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올해 3분기 클라우드와 디지털 물류 플랫폼의 지속 성장에 힘입어 IT서비스, 물류 사업 전반에서 호실적을 거뒀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 늘어났다.
잠정 실적 보고에 따르면, 삼성SDS는 2024년 7~9월 매출액 3조5697억원, 영업이익 252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3조2080억원 1930억원 실적에 견줘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31% 증가했다.
IT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1년 전보다 8% 성장한 1조6296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에서 매출이 35% 이상 늘어나 637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회사 측은 고성능 컴퓨팅(HPC), 생성형 AI를 위한 구독형 GPU 서비스(GPUaaS)가 확대되면서 꾸준하게 매출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류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조9401억원을 기록했다. 디지털 물류 플랫폼인 첼로스퀘어가 3203억원의 매출을 내며 지난해보다 112% 성장했다. 가입 고객 또한 1만7900개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SDS는 “해상, 항공, 육상 등 물류별 전략을 세분화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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