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선사 코스코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컨테이너 운임 상승에 힘입어 두 자릿수 신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코스코가 최근 발표한 실적 전망에 따르면 2024년 영업이익은 전년 366억7300만위안 대비 91% 증가한 699억2600만위안(약 13조9000억원), 순이익은 1년 전 283억9700만위안에 견줘 95% 폭증한 553억7200만위안(약 11조원)을 각각 거둘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실적 개선과 관련해 “홍해 지역의 정세 악화로 공급량이 부족해지면서 컨테이너선시장 운임은 비교적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정을 유지하면서 전진을 꾀한다는 기본 방침을 유지함과 동시에 혁신을 추구한 결과, 2024년 전년 대비 화물량과 운임이 모두 증가하면서 실적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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