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특송기업 페더럴익스프레스(페덱스)가 ‘수입 협업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번 협업형 수입 관리 시스템(Collaborative Shipping tool)은 수입 업체와 화주가 항공 운송장(AWB)을 공동으로 작성할 수 있도록 해 수입 절차를 간소화하고, 물류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페덱스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유럽 북미 등 전 지역의 수입 기업이 체계적으로 화물을 관리하도록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페덱스는 특히 수입사-화주 간 AWB 작성 과정 공유 및 패키지 정보 확인·수정 기능, 일정 조율 기능, 실시간 화물 추적 기능 등을 제공한다. 물류 가시성을 높이고 픽업 성공률을 개선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페덱스 측은 글로벌 공급망이 점점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기업이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디지털 물류 솔루션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페덱스코리아 박원빈 지사장은 “고객 중심의 서비스 혁신을 최우선으로, 첨단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혁신을 이어가겠다”며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서도 기업들이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스마트 공급망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덱스는 이번 시스템을 기존의 수입 솔루션을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와 연계해 기업들이 유연한 선택지를 바탕으로 수입 프로세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