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 태웅로직스가 삼성E&A와 해외 EPC(설계·조달·시공) 프로젝트 운송계약을 체결했다.
태웅로직스는 삼성그룹 계열 건설사 삼성E&A(옛 삼성엔지니어링)가 맡는 해외 프로젝트의 운송을 담당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삼성E&A가 기존에 수주한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ARAMCO)의 파딜리 가스플랜트 프로젝트를 비롯해 추후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전담한다.
양사는 지난 2020년 멕시코 도스보카스 정유공장 프로젝트, 2022년 사우디 APOC PDH&UTOS 프로젝트 및 JAFURAH 가스 처리시설 프로젝트 등의 운송 계약을 체결·수행한 바 있다. 태웅로직스 측은 EPC 프로젝트 수행 기간을 고려해 프로젝트 물류 사업의 중장기 매출 성장을 기대했다.
태웅로직스 한재동 대표이사는 “삼성E&A의 물류 파트너로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해상운임 상승과 대내외적 요인으로 시장 상황이 불확실한 가운데 정시성이 중요한 EPC 사업에서 든든한 우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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