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여수항에 국제크루즈 <노르웨지언 스카이 (Norwegian Sky)>호가 입항했다.
미국 노르웨지안 크루즈 라인(NCL) 선사의 <노르웨지언 스카이>호는 7만7104t, 길이 258m에 달하는 대형 크루즈선으로,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 영미권 승객 2005명과 승무원 859명 등 2864명을 태우고 여수항을 통해 한국으로 입국했다.
승객들은 여수에 약 10시간을 머물며 이순신광장, 해상케이블카, 오동도, 수산시장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제주로 출항했다.
여수시는 여수항 입항 크루즈를 대상으로 ▲관광지 무료 순환 버스(셔틀버스) 운행 ▲문화관광해설사 및 통역 인력 배치 ▲터미널 내 임시 환전소·관광안내소 운영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탑승객의 편의를 도왔다.
또 ▲시립국악단 ‘취타대’ 환영 공연 ▲여수 특산품 반짝 매장(팝업스토어) 마련 ▲전통 부채에 한글 이름 써주기 ▲한국 전통 놀이 체험 및 기념품 증정 ▲사진 촬영 구역(포토존) 설치 등으로 관광 만족도를 높였다.
여수시 관계자는 “올해 여수항에는 크루즈선 입항 금지 해제 이후 가장 많은 총 8항차의 크루즈가 입항할 예정“이라며 ”이 추세를 따라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한 해외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시는 2023년 5항차, 2024년 4항차의 크루즈 입항 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MOL <미츠이 오션후지>호의 2항차가 추가 예정돼 있다.
입항 예정일은 4월13일, 5월9일이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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