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허난성이 올해 유럽을 연결하는 정기화물열차의 운행 횟수를 크게 늘린다.
허난성은 올 한 해 중국-유럽 화물열차 운행 횟수가 4000회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4년 말 까지 중국-유럽화물열차 운행 횟수는 1만3000회를 넘었으며, 올해 1월에는 이미 339회를 운영했다.
10여년의 기간 동안 허난-유럽화물열차는 지속적으로 확장돼 현재 40여개 국가의 140여개 지역을 서비스하고 있다.
허난성은 적극적으로 국제적 현대화 교통운송대통로를 구축하고 있다. 중국-유럽화물열차의 질적 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내걸고 중국-유럽화물열차(정저우) 조립센터, 정저우 국제육상항 핵심기능구역, 중국-유럽 화물열차(정저우)디지털혁신 R&D센터 건설 등의 새로운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
허난종지에공급사슬관리회사의 동용핑 회장은 “처음에는 매월 몇 개의 컨테이너를 수출했지만 2024년에는 운송량이 수 만개를 넘어섰다”며 “유럽화물열차를 통해 독일, 폴란드, 네덜란드, 프랑스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허난중국-유럽화물열차가 허난성의 국제무역에서의 지위를 향상시키고 많은 외자기업을 허난성에 유치했다”고 덧붙였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