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스올그룹 계열사인 한국풀네트웍(KPN)은 다회용 포장 솔루션 ‘수납도구’가 ‘제19회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에서 생활용품 분야 우수 특허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은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한국특허정보원이 후원하는 행사로,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우수 특허 기술을 발굴해 시상한다. KPN과 로지스올 기술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수납도구’는 기술력과 실용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KPN의 수납도구는 기존의 일회용 포장재인 비닐랩, 골판지, 그물망 등을 대체할 수 있는 다회용 포장기기로, 회수·세척 후 재사용이 가능한 풀링(Pooling)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포장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포장재 구매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KPN는 제품 상단을 개방형 구조로 설계해 적재가 용이하도록 하고, 하단에는 지게차 포크가 진입할 수 있도록 구성해 운반 효율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절첩 구조를 적용해 사용하지 않을 때는 부피를 줄일 수 있어 보관 효율성도 확보했다.
또한 이 제품은 플라스틱 골판지로 제작돼 파손 시 분쇄 후 재활용이 가능하다. 별도의 폐기물 처리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점에서, 이번 우수특허 대상 심사에서도 지속 가능한 물류 솔루션으로 인정받았다.
KPN 관계자는 “수납도구는 일회용 포장재로 발생하는 환경 문제와 사회적 비용을 줄일 실질적 대안”이라며 “앞으로 대량 생산과 시장 확대로 지속 가능한 포장 문화를 확산시키고, 공존공영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