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닝보·저우산항의 화물 처리 능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중국 저장성정부는 닝보·저우산항 메이산항구역 컨테이너 터미널 6~10번 선석에 대한 대외 운영을 최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닝보·저우산항의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 선석은 40개를 넘어서게 됐다.
메이산항구역 6~10번 선석은 닝보·저우산항 메이산항구역 2기 프로젝트의 핵심 부문으로, 지난 2015년 12월 착공했다. 2020년 11월에서 2023년 12월까지 5개 선석이 순차적으로 준공했다. 이번 승인으로 20만t급 2개, 15만t급 3개 선석을 갖춰 세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접안이 가능해졌다.
정식 허가 이전에도 6~10번 선석은 강력한 생산 효율을 보였다. 2025년 6월 5개 선석에 접안한 국제항로 선박은 4200척을 넘었고, 작업량도 2000만TEU를 웃돌았다. 그 중 20만t급 컨테이너선은 1300척을 돌파해 접안·하역 능력을 충분히 증명했다.
저장성정부는 메이산항구역을 세계 최고의 자동화컨테이너터미널로 만들고자 6~10번 선석과 육상구역은 자동화작업시범지역으로 지정했다. 구역 내 크레인과 갠트리크레인 장비를 모두 원격 조종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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