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인천·울산·여수광양 4대 항만공사가 재무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고자 ‘항만공사 재무협의체’를 출범했다. 첫 회의는 9월 4~5일 부산항만공사(BPA)에서 개최됐다.
재무협의체는 부산, 인천, 울산, 여수광양 등 4대 항만공사의 재무 부서장과 실무진 1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 공사는 반기별 또는 수시로 회의를 개최해 각 기관의 재무 현안과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제1차 회의는 항만공사가 공통적으로 시행하는 항만시설공사와 관련된 세무 현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차기 협의체 회의는 4개 항만공사가 윤번제로 주관하며, 제2차 회의는 인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BPA 송상근 사장은 “항만공사의 재무 건전성 확보는 국가 물류 인프라의 안정성과 지속가능성을 떠받치는 핵심 요소”라며 “재무협의체를 통해 항만공사 간 협력을 강화하고 더욱 체계적인 재무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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