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과 유럽을 연결하는 정기화물열차의 복합운송 물류 네트워크가 더욱 강화됐다.
외신에 따르면 중국 우한-유럽 정기화물열차가 올해 1~8월 우한 양뤄항에서 환적해 운송한 물동량은 전년 대비 198% 급증한 1만8102TEU로 집계됐다. 이 화물열차는 주로 벨라루스의 판재와 고무, 독일의 기계설비와 일용품, 중앙아시아의 농산품 등을 적재한다.
올해 1월 우한은 정기열차의 화중구역집결중심 건설을 비준 받아 한오국제물류원과 양뤄항, 티엔허공항과 연결해 중국유럽(우한)의 배후부지 범위를 확장시키고 있다.
지난 6월 허베이성에서 정기열차를 개설, 이전 방식에 비해 전 과정 소요시간이 5일 이상 단축돼 복합운송서비스 수준이 대폭 향상됐다. 소요시간이 단축되면서 기업들은 물류비용을 절감하게 됐다.
한편, 중국 우한-유럽정기열차의 누계 운행횟수는 5712회이며, 누적 운송화물가격은 1200억 위안(약 23조5000억원)에 달한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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