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항의 8월 컨테이너 처리량이 처음으로 500만TEU를 넘어섰다.
상하이세관에 따르면 상하이항의 8월 컨테이너 취급량은 502만TEU로 집계됐다. 상하이항의 올해 상반기 컨테이너 취급 실적은 전년 대비 6.1% 증가한 2706만TEU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상하이항 진·출입 국제항로선박은 2만3000척으로 신기록을 세웠다.
상하이항은 지난 한 해 5000만TEU를 처리래 세계에서 연간 컨테이너 취급량 5000만TEU를 돌파한 첫 항만이 됐다. 더불어 약 350개 국제항로를 운영, 13년 연속 항만 연결성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상하이항의 자동차전용선 취급량은 363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 늘었으며, 취급량 기준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특히 국제크루즈선의 증가율이 80.1%로, 상하이국제크루즈여행시장이 급속히 회복되고 있다.
양산심수항 4기 자동화터미널은 세계에서 단일터미널로는 최대 규모이며, 종합자동화정도가 가장 높은 터미널 중의 하나다. 2017년 개항 이래 양산 4기 터미널의 7년간 누계 취급량은 3500만TEU를 웃돌았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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