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11월11일 낙포부두를 이용하는 주요 화주사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부두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현안을 듣고, 운영상 불편사항과 개선 요구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양항 낙포부두는 현재 1793억원이 투입돼 개축공사가 진행 중이다.
2030년 5만 DWT 2선석, 3만 DWT 1선석으로 준공되어 운영될 예정으로, 처리능력 향상과 안전성 강화 등 부두 운영 여건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주요 화주사들은 낙포부두 개축공사 중 부두의 중단 없는 운영과 낙포부두 5번선석 추가 리뉴얼 추진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여수해수청은 이를 반영해 광양항 이용여건을 개선하고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태성 여수해수청장은 “항만작업은 늘 위험요소가 따른다는 점을 강조하며, 현장종사자와 기업 모두가 안전수칙 준수에 지속적으로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면서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낙포부두가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항만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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