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는 올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 수가 11월 중순 기준 가집계로 100만명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2013년 처음으로 100만명 돌파한 뒤 2019년에 이어 세 번째 기록이자 코로나19 사태 이후로는 처음이다. 이전에 비해 100만명 달성 시점이 한층 빨라 현재의 흐름이라면 연간 실적이 역대 최고치를 찍을 걸로 기대된다.
인천항 연안여객은 팬데믹 기간 중 급감했던 수요가 점차 회복되며, 올해 뚜렷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자체 운임 지원 정책과 7월 덕적-인천 신규항로 개설, 터미널 이용 환경 개선 노력 등이 맞물리며 전년대비 약 20% 증가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섬 관광 활성화와 지역 상생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며, 섬 지역의 관광 활력 회복과 지속가능한 관광 기반 조성에 힘쓰고 있다.
공사 이경규 사장은 “연안여객 100만명 달성은 인천항 연안여객이 코로나 이후 다시 활력을 되찾았음을 보여주는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여객 이용환경 조성을 통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이 다시 찾고 싶은 섬 여행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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