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종합물류기업 퀴네앤드나겔이 최근 아일랜드의 항공우주 물류기업인 이스트웨이 글로벌포워딩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퀴네앤드나겔은 이스트웨이를 통합해 급성장하는 항공우주 산업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규제 당국의 승인과 통상적인 절차를 마치면 올해 연말 내로 인수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스트웨이는 퀴네앤드나겔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다.
이스트웨이는 아일랜드 리머릭에 본사를 둔 가족 경영 기업으로, 전 세계 130개국에 걸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항공기 고장에 따른 지상대기(AOG)용 긴급 부품 공급, 항공기 엔진 물류, 항공·창고 운영, 통관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또한 항공기 리스 산업을 대상으로 전 생애주기에 걸친 종합 물류 서비스를 수행한다.
퀴네앤드나겔의 항공물류 담당 잉그베 루우드(Yngve Ruud) 이사회 임원은 “이스트웨이는 검증된 실적과 탄탄한 고객 기반을 가진 기업”이라며 “핵심 분야를 보완하는 소규모 전략적 인수 방식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항공우주 산업에서 퀴네앤드나겔의 성장 속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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