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사 코스코가 탄소중립을 목표로 친환경 컨테이너선단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스코는 선대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추진 1만8000TEU급 12척과 3000TEU급 6척 등 총 18척의 컨테이너선을 자국 조선소에 발주했다고 밝혔다.
1만8000TEU급 12척은 중국선박그룹(CSSC) 자회사인 장난조선이 건조한다. 척당 선가는 약 13억9900만위안(약 3000억원)으로, 총 계약금액은 167억8800만위안(약 3조6000억원)이다.
신조선은 2028~2029년에 인도될 예정이며, 동서항로에 투입해 선대 쇄신과 환경 규제 등에 대응한다.
이와 함께 발주한 3000TEU급 6척은 그룹의 저우산조선소가 짓는다. 선가는 척당 3억3000만위안(약 700억원)으로, 총 19억8000만위안(약 4200억원)이다. 신조선은 2028년 6월부터 12월에 걸쳐 선주 측에 인도돼 아시아역내항로에 배선될 것으로 보인다.
코스코는 건조 자금은 인도까지 최대 60%를 외채나 은행 차입 등 외부 조달로 마련하고, 잔액은 내부 자금을 충당할 방침이다.
코스코의 발주잔량은 어느덧 140만TEU를 웃돌고 있다.
프랑스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1월22일 현재 코스코의 보유 선복량은 550척 358만5000TEU로 4위를 마크하고 있다. 발주잔량은 140만2000TEU(112척)로 전체 선대 규모의 39.1%를 차지하고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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