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10~11일 부산항 신항 다목적부두에서 프랑스 선사 CMA CGM의 자동차운반선인 <데이토나>(DAYTONA)호를 대상으로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 상업 운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업은 부산항에서 자동차운반선을 대상으로 진행된 첫 LNG 벙커링 상업 운영 사례다. 7만1631t급 선박인 <데이토나>호에 한국엘엔지벙커링의 <블루웨일>(BLUE WHALE)호를 활용해 STS(선박 대 선박) 방식으로 연료 공급이 이뤄졌다.
부산항만공사는 국제 해운 탈탄소 정책 강화로 글로벌 선사들의 친환경 선박 전환이 확산되는 흐름에 맞춰 연료 공급 체계 구축을 추진해 왔다. 2024년 10월까지 LNG와 메탄올 연료 벙커링 실증을 마치고, 같은 해 11월부터 상업 운영에 들어갔다.
공사는 이번 실적을 계기로 친환경 선박 연료 공급 역량을 확대하고 항만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BPA 송상근 사장은 “글로벌 해운 탈탄소 흐름에 따라 친환경 연료 벙커링 역량이 항만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자리잡았다”며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려고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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