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선 시장은 선복이 부족하고 성약이 활발하게 체결되면서 견조세가 유지됐다. 선박들의 희망봉 우회가 고착화하고, 중국 내 제철소 가동이 정상화하면서 철광석 수요가 늘어나면서 시황을 이끌었다. 시황 호조에 힘입어 해상운임 선물거래(FFA) 시장은 5월물 선물 운임도 여전히 높게 형성돼 있다.
4월14일 케이프선 운임지수(BCI)는 3671포인트로 마감됐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3만1664달러로 발표됐다.
파나막스선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수요 강세를 연출했다. 태평양 수역은 인도가 여름 전력 수요 대응을 위해 석탄 수입량을 늘리면서 시황을 이끌었다. 대서양 수역은 브라질에서 대두 수출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활황세를 나타냈다. 당분간 이같은 흐름이 유지될 걸로 전망된다.
파나막스선 운임지수(BPI)는 1900포인트,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6961달러로 집계됐다.
수프라막스선 시장은 모든 항로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중동 사태에 따른 LNG 공급 불안이 확산하면서 태평양 수역에선 호주·인도네시아발 석탄 물동량이 증가했다. 대서양 수역은 멕시코만과 남미에서 곡물 수출이 꾸준히 이뤄지면서 시황을 지지했다.
수프라막스선 운임지수(BSI)는 1344포인트로 발표됐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4948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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