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6-30 11:52

반도체 수출하락세 점차 둔화 예상

반도체 수출감소세가 점차 둔화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가 잠정 집계한 바에 따르면 금년 상반기 반도체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7% 감소한 86.9억달러에 그칠 전망이다.
작년 상반기 31.8%라는 높은 수출증가율로 인해 금년 상반기의 수출 감소폭이 확대된 모습이다.
상반기 반도체 수출부진은 미국경기침체, 전반적인 IT수요부진 등으로 인해 D램 가격이 작년 상반기 대비 80% 하락한데 기인한다.
월별 반도체 수출은 작년 10월이후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6월 수출은 12.8억달러로 추정돼 금년중 처음으로 전월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품목별로도 반도체 수출의 40%를 점하는 D램 수출이 전년대비 26% 감소했다. 반면 비메모리 반도체는 상대적으로 낮은 15%의 수출감소를 보였다.
하반기 수출환경은 점차 개선될 전망이다. 반도체 경기는 3/4분기에 조정과정을 거쳐 4/4분기에는 다소 회복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주요 조사기관은 전망했다.
반도체 D램 업체들은 채산성 확보를 위해 고부가가치 제품의 생산비중을 확대했다.
국제적으로 가격회복을 위한 생산조절 움직임이 확산될 전망이다. 가파른 가격하락 및 경기전망 불투명성 확대로 주요업체는 당초 계획된 올해 설비투자 규모를 대폭 축소·조정했다.
D램가격의 속락에 따라 반도체 업계는 고가격 제품군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 재구성을 활발히 추진중이다.
수요확대 예상이 시장에 확산될 경우 기대이상의 빠른 경기회복, 수출증대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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