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1-01 11:02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 2001년 상반기(4-9월)에 일본의 자동차 수출 실적은 전년 동기보다 7.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일본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4-9월동안 일본은 모두 208만2954대의 자동차를 수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감소했으며 2년만에 상반기 실적이 전년수준을 밑돈 것으로 조사됐다.
상반기의 자동차 수출이 감소한 것은 세계 경제 침체로 주요 수출 시장인 북미와 아시아, 유럽 지역 수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일본 자동차공업협회는 풀이했다.
차종별로 보면 수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승용차는 전년보다 7.8% 감소한 177만8959대였으며 소형차는 10% 감소한 70만839대, 트럭은 8.9% 줄어든 27만9844대인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트럭 가운데 일반 트럭의 수출은 5.0% 감소한 24만여대였지만 소형 트럭은 무려 28.9%나 급감한 3만3천여대로 7년 연속 감소추세를 나타냈다.
수출지역에 있어서는 그동안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던 아시아지역의 경우 14% 감소한 18만6천20대로 3년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으며 대만시장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수출이 상대적으로 많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북미지역도 상반기에 88만3천16대를 수출, 전년보다 6.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3년만에 감소추세로 돌아섰으며 북미지역의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의 경우 7.7%감소한 78만7613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유럽은 22.6%감소한 43만9천386대를 기록했으며 EU(유럽 연합)는 20.2% 줄어든 38만3천380대를 기록, 3년 연속의 감소했다. 그러나 이는 현지 생산의 확대나 재고 조정 등으로 수출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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