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8-20 11:24
니가타주민 반발로 성사가능성 불투명
지난 6월 일본의 강력한 선박검사 시행계획에 따라 니가타항만의 기항을 포기했던 북한화객선 만경봉 92호가 이달 24일 일본에 다시 입항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일본은 이라크 전쟁이 끝난 이후 만경봉호의 입항을 반대하는 지역 주민의 시위가 격화되고 국내여론이 악화됨에 따라 이 선박이 입항할 경우 선박검사를 강화해 결함이 발견되면 억류한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이같은 방침이 전해진후 만경봉호는 이후 일본운항을 중단했는데, 이로써 올 들어 지금까지 총 6차례의 일본기항이 취소됐다.
만경봉호는 일본운항을 중단한 이후 선적항인 원산항에서 항만국 통제에 대비해 선박수리를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특히 해상인명안전협약(SOLAS)에 규정돼 있는 구명정설비요건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니가타지역 주민들이 만경봉호가 입항할 경우 대규모 시위를 벌인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어 재입항여부는 아직까지 불투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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