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와 한국해양진흥공사는 3월31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부산테크노파크와 해운항만 기술창업 지원 플랫폼 ‘1876 BUSAN’ 위탁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2022년부터 스마트항만 핵심기술 국산화와 스타트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해양진흥공사, 부산광역시,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협력해 창업 지원 플랫폼인 ‘1876 BUSAN’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해운항만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전문기관에 맡겨 체계적으로 육성하려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BPA와 해진공은 지난 1월 업무수탁 공모를 진행했고, 최종 운영기관으로 부산테크노파크를 선정해 해운항만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비즈니스 컨설팅 전문기업인 테리뉴와 함께 창업기업 육성 경험과 산업 네트워크를 ‘1876 BUSAN’ 운영에 접목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플랫폼은 스타트업 성장단계에 맞춰 ‘셋 업(Set-up)’, ‘빌드 업(Build-up)’, ‘스케일 업(Scale-up)’ 체계를 확립할 예정이다.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종합 지원이 가능한 기업 육성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한 BPA는 부산항 인프라를 활용한 실증 기회를 제공해 스타트업이 개발한 신기술을 현장에 적용하고, 실증 과정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술 완성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협약 체결 후 3사는 사업설명회를 열고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1876 BUSAN의 중장기 운영 방향과 육성 로드맵, 세부 지원 일정을 공유했다.
BPA 송상근 사장은 “1876 BUSAN이 해운항만기술 분야 유망 창업기업의 성장 기반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부산항 내 스타트업 성장이 곧 부산항의 경쟁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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