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마지막 주 벌크선 시장은 상승과 하락이 반복되는 널뛰기 시황을 연출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고 선형 간 물동량 이관이 계속되는 등 혼조세가 지속됐다. 3월31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995로 발표됐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공표한 한국형 건화물선 운임지수(KDCI)는 1만9616로 마감됐다.
케이프선 시장은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했다. 해상운임 선물거래(FFA) 시장이 회복세를 나타내다 다시 하락세를 나타냈다. 대형 화주들이 브라질발 철광석을 대거 성약을 체결하고 4월말까지 물량 확보에 나서면서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불안한 중동 정세로 인해 주춤했다. 해진공은 선박들의 희망봉 우회가 고착화하면서 4월 중순 이후 운임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3월31일 케이프선 운임지수(BCI)는 2947포인트로 마감됐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3만301달러로 발표됐다.
파나막스선 시장은 수역별로 엇갈린 시황을 보였다. 대서양 수역은 브라질에서 곡물 수출이 견조세를 보이며 시황을 이끌었다. 반면 태평양 수역은 운임이 더 낮은 선박으로 물량이 몰리면서 운임 조정을 받는 등 약세를 면치 못했다.
파나막스선 운임지수(BPI)는 1744포인트,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6791달러로 집계됐다.
수프라막스선 시장은 중국행 수요 감소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중국 항만에 석탄 재고가 충분해 물동량이 저조했다. 지정학적 불안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단거리 위주의 수요만 반짝하면서 상승 사이클 형성이 지연되고 있다.
수프라막스선 운임지수(BSI)는 1202포인트로 발표됐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4713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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