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0-10 10:17

부산해양청, 긴급 항만보안시설 강화 나서

부산 감천항 보안울타리 강화 조치


최근 태풍 매미 등의 내습에 따른 부산 감천항 부두 보안울타리 및 시설의 심각한 훼손에 따라 항만시설 관리 및 보안상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이번 태풍 매미의 내습으로 감천항을 포함한 부산항 보안울타리 약 4km의 울타리가 파손됐고 합동초소 및 CCTV등의 항만보안장비의 상당부분이 손실을 입었다.
특히 부산 감천항의 경우 평소에도 러시아 수리 선박 및 냉동어선의 출입이 잦으며 부두의 폭이 좁아 항만시설경비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태풍으로 인한 항만보안 시설의 훼손에 대처해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이재균)은 이미 감천항에 추가 청원경찰을 배치했고 가설 보안울타리의 긴급 설치, 파손된 초소의 긴급복구, 항만보안장비 예산 배정 등의 조치를 취한 바 있다.
또 항만보안관계기관과의 보안대책회의 결과에 따른 항만보안 울타리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항만보안시설의 지속적인 확충과 유관 보안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항만보안위협을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또 선사대표들은 부산항만공사 출범을 계기로 부산시에서 부과하고 있는 컨테이너세를 폐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선사관계자는 “비용면에서의 인센티브 마련도 중요하지만 부산해양청, 세관, 부산광역시간에 적하목록신고 정보의 통합공유시스템 마련으로 선사의 반복 신고로 인한 불편을 덜어주어야 하고 항운노조의 적극적 협조로 선박의 정시 입출항이 항시 가능토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11월에 있을 부산항 포트세일즈가 기항지 조정을 실질적으로 결정하는 아시아 총괄본부를 대상으로 한다면 그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11월 중순, 부산광역시, 터미널운영사, 항운노조와 합동으로 선사의 아시아 총괄본부가 위치하고 있는 싱가포르와 홍콩을 방문해 부산항 포트세일즈를 펼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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