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2-02 09:34

부산, 동북아수산물류허브 “청신호”

제1회 부산 국제수산 무역 EXPO 성공적 개최
해운수산업 415개 업체 참가…바이어 상담 387건, 2천5백만달러 계약


부산을 동북아수산물류 중심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기획된 제1회 부산국제수산무역 EXPO가 지난달 27~30일 4일간 부산 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20개국 415개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수산전문엑스포인 이번 행사는 낮은 인지도와 지방이라는 불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상담 건수가 387건, 총상담액이 1억6천 8백만달러에 달했으며 이중 2,473만달러의 계약이 성사되는 알찬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지난 5월 도쿄 수산엑스포의 계약실적 2백38만달러보다 10배 이상 넘어선 것이다.
이번의 부산국제수산무역 EXPO의 성공적 개최로 영세 수산관련 산업의 수출과 내수 판매개척에 계기를 마련했으며 한ㆍ중 및 한ㆍ일 어업협정으로 위축된 수산업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를 통해 국가 경쟁력 제고 및 수출증대, 감천항 국제수산물류무역기지 활성화, 부산이 동북아수산물류의 무역중심 메카로 발돋움하는데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의 성공적 개최는 매우 고무적인 것으로 평가되며, 5천여명의 국내외 참가자들이 유발한 경제적 효과도 매우 크다는 분석이다.
이번행사에서 포워딩업체중 유일하게 참가한 한길해운 김영진 이사는 “요즘 운임인상 등으로 어려운 업계현실에도 불구하고 수산물운송에서 선두주자의 위치를 계속 고수하기 위해 참가했다”며 “이번 엑스포를 기점으로 한길해운이 수산물 전문운송회사로 더욱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관세사 업체중에서 처음으로 참가한 진명합동관세사 정종술 대표관세사는 “관세사무소에서는 최초로 검역팀을 구성해 수출입 물품의 검역관련 업무를 대행하고 있으며 인맥을 통한 영업이 아닌 차별화된 서비스로 승부를 걸고자 이번 행사에 참가하게 됐다”며 “씨뿌린다는 자세로 열심히 노력하면 좋은 결실이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ㆍ부산지사 하어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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