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1-17 09:48
하역시간 단축.경쟁력 향상 도움
부산항운노조가 16일 부산항의 24시간 노무공급을 상시화하기로 해 부산항만공사 출범과 더불어 부산항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항운노조는 지난해 태풍 매미 피해로 인한 하역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전 하루 20시간 노무공급 체제를 24시간으로 임시전환했는데 이날 열린 대의원대회에서 이를 상시화하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부산항도 외국의 선진 항만과 마찬가지로 선박이 언제 입항하더라도 대기하는 시간없이 곧바로 화물을 내리고 실을 수 있게 돼 하역시간이 단축되게 됐다.
부산항운노조 관계자는 "부산항의 경쟁력 강화에 일조하기 위해 상시노무공급체제를 결정했다"며 "24시간 노무공급 상시화에 필요한 일부 사항은 사용자측인 하역협회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항운노조는 이에 앞서 지난해 말 그동안 독점해왔던 부산항의 노무인력공급권을 포기하고 사용자측과 합의해서 운영하기로 해 탄력적인 하역인력 운용이 가능해졌다.
한편 부산항운노조는 이날 대의원대회에서 참석 대의원 91명 중 89명의 지지로 박이소 현 위원장을 재선임했다.
박 위원장은 오는 2006년 12월까지 3년간 부산항운노조를 이끌게 되며 "항만공사시대를 맞아 평화적인 노사관계를 확립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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