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9-02 08:49
광양항 2단계2차 컨테이너터미널에 하역능력을 향상시킨 초대형 첨단 컨테이너크레인 6기가 설치 완료돼 9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2일 컨부두공단에 따르면 광양항은 당초 2003년 12월에 총 6기가 설치될 예정이었으나, 이중 3기가 지난해 태풍 매미로 피해를 입은 부산항 신감만부두에 대체 설치됨에 따라 지난달 28일에야 3기가 광양항에 설치됐다.
이 크레인은 초대형 선박인 1만2천TEU급(7단22열)까지 처리가 가능하며, 특히 하역생산성 향상을 위해 20피트 컨테이너 2개를 동시에 취급할 수 있는 장치(Twin Lift Spreader System)를 채택해 컨테이너 처리 속도를 종전보다 약 30%정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또 오버하이트 프레임(Overheight Frame), 자동윤활급유시스템, 교류전동기 속도제어장치 등을 설치해 비규격 컨테이너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했고, 정비사들의 안전과 유지보수를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하는 등 최첨단 설비를 갖췄다.
이와함께 샤시 감시시스템을 설치, 야드트랙타가 하역 및 인양 위치를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정전시에도 풍속을 기록저장할 수 있는 풍향풍속계와 크레인의 고장상태, 운영상태 등을 현장이 아닌 사무실에서 확인할 수 있는 원격관리(RCMS)시스템을 설치하여 크레인의 운영, 관리효율을 증대시켰다.
이번 3기는 광양항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일반적으로 14개월여가 걸리는 제작·설치기간을 10개월로 단축했다.
이 크레인은 약37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해 (주)한진중공업에서 제작ㆍ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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