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0-24 11:23
동해지방해양경찰본부는 동해상을 운항 중 선체가 기울고 있다며 23일 해경에 구조를 요청한 러시아 목재 운반선에 대한 수색작업이 높은 파도와 강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해경은 23일 낮 12시께 속초 북동쪽 64마일(울릉 북방 73마일) 해상에서 러시아 연해주 플라트항을 출항, 중국의 탕항으로 항해 하던 러시아 국적 목재운반선 시네고리에호(2천448t.승선원 18명)가 "기상악화로 배에 물이 차면서 선체가 기울고 있다"며 구조를 요청해 현지로 경비함을 급파,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장에서는 해경 5천t급 삼봉호와 3천t급 태평양 7호, 해상초계기 챌린저호 등 대형경비함 2척과 항공기 1대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풍속 14~22m/s, 파고 4~6m에 달하는 현지 기상악화로 수색 및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네고리에호는 현재 통신도 두절된 상태다.
한편 해경은 인근 해상을 항해 중인 러시아 국적 어획물 운반선과 이스라엘 국적 화물선에 조난사실을 통보하고 구조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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