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22 10:33
백화점과 역무시설, 영화관 등 복합문화공간을 갖춘 평택 민자역사가 그랜드 오픈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지난 2006년 5월 착공한 평택 민자역사를 당초 계획보다 5개월 앞당겨 오는 24일 오픈한다고 22일 밝혔다.
평택 민자역사는 지하 3층 지상 10층 연면적 8만1천㎡(2만4500평) 규모로 평택시 최초로 건립되는 백화점, 역무시설, 영화관 등이 들어서 지역주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특히 민자역사 건물내부에 동서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연결통로가 설치됐고, 역사 앞쪽과 뒤쪽에 버스나 택시 등 대중교통과 바로 연계되는 교통광장을 조성해 철도역과 백화점을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이 이동편의성을 높였다.
또 지난 1월부터 영업중인 평택역은 각종 승강설비 등 교통편의시설을 완벽하게 갖춘 현대식 철도역사(9320㎡)로, 노약자나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도 열차이용이 한결 편리해졌다.
이정로 한국철도공사 역사개발팀장은 “평택 민자역사가 조기에 완공됨에 따라 약2천여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게 되어 침체된 수도권남부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말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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