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녹색선박(green ship)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한 제6회 서울국제해사포럼이 주성호 국토해양부 제2차관, 이회성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 부의장, 크리스천 브레인홀트 국제해사기구(IMO) 해사안전위원회 의장, 브라이언 우드토마스 세계해운협회 부의장 등 국내외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렸다.
녹색기후기금(GCF)의 인천송도 유치 결정에 이어 개최된 이번 포럼은 해운․조선분야 기후변화 대응의 핵심적 요소인 녹색선박을 주제로 채택함으로써 그 어느 때 보다도 국내외 해운․조선업계의 큰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포럼에서는 IMO의 저탄소 규제기준을 충족하고 에너지 효율성까지 겸비한 녹색선박 기술의 미래와 정책방향에 대한 발표와 정부 국제기구 산업계간 토론을 통해 합리적인 대응방안이 제시됐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이번 포럼행사를 통해 현재 IMO에서 활발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선박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국제적인 규범을 이끌어 내는 좋은 계기가 됐으며 우리 해운․조선업계의 능동적인 대응을 유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국제해사포럼은 2007년 이후 매년 개최되어 올해로 6회째를 맞고 있으며, 그동안 국제해사분야의 핵심이슈를 논의하는 대표적인 국제포럼으로 전세계 해사분야 전문가들에게 인식되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국제해사포럼 홈페이지(www.simf2012.co.kr)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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