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11 12:32

자동차선 시장의 새로운 미래를 연다

유코카캐리어스 창립 10주년 맞아

한국과 스웨덴 노르웨이의 합작투자로 설립된 자동차선 전문선사 유코카캐리어스가 11일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유코카캐리어스는 현대상선의 자동차운송사업부문을 15억달러에 인수해 2002년 이날 문을 열었다. 스웨덴 해운회사인 왈레니우스와 노르웨이의 윌헬름센이 지분 40%를, 우리나라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이 20%를 각각 투자했다.
유코카캐리어스는 창립 이후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출 물량을 전량 운송하며 빠른 성장가도를 내달렸다. 창립 이듬해 매출액 1조2428억원을 거두며 국내 5위권 해운기업으로 진입했으며 지난해엔 8년 전에 비해 두 배 이상 성장한 매출액 2조5533억원을 기록했다.

유코카캐리어스는 창립 이후 25척의 선박을 도입했으며 지난 2008년엔 533억원을 투자해 평택항에 5만t급 자동차 전용부두를 민자로 건설했다. 노르웨이 해운조사기관인 헤스네스(Hesnes)에 따르면 유코카캐리어스는 자동차선 65척 수송능력 40만9000대(CEU)로 일본 NYK MOL에 이어 세계 3위 자동차운반선사로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유코카캐리어스는 현재 슈어갈퉁 대표이사(사진)가 이끌고 있다. 그는 초대 칼-요한 빌헬름 해그만과 2대 얀 예빈 왕에 이어 지난 2010년 5월에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유코카캐리어스는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에 대한 고민도 놓여졌다. 주력 수익원이었던 현대기아자동차 물량수송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기 때문이다. 유코카캐리어스가 설립 당시 현대기아자동차와 맺은 장기해상운송계약은 2009년 말까지 수출물량의 100%를 수송하고 그 뒤 2010년 80% 2011년 65%로 단계적으로 물량을 줄인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후 양측은 계약갱신을 통해 2015년까지 수출물량의 60%를 싣기로 계약했다. 

유코카캐리어스는 줄어드는 현대기아자동차 물량을 대신해 타사 자동차 물량 뿐 아니라 브레이크벌크나 중량물 등의 대체화물 발굴에 영업력을 높이고 있다.

유코카캐리어스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난 7일 저녁 하얏트호텔에서 슈어갈퉁 사장, 토마스 윌헬름센 윌윌헬름센그룹 사장, 마상곤 협운해운 회장, 신재희 현대상선 전 전무 등 회사 임직원 및 화주기업 관계자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성대히 열었다. 이날 유코카캐리어스는 ‘미래를 향한 위대한 항해(The Great Voyage to the Future)’란 문구가 쓰여진 대형 현수막을 행사장 곳곳에 내걸고 회사가 걸어온 지난 10년을 자축했다.

행사에서 슈어갈퉁 유코카캐리어스 사장은 “창립 10주년을 계기로 우리 회사는 새로운 도약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10년 동안 신성장동력 발굴과 사업다각화로 세계 자동차선시장의 점유율을 더욱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토마스 윌헬름센 그룹사장은 “내년 1월에 슈어갈퉁 사장은 노르웨이로 돌아가고 크레이그 야시엔스키가 유코카캐리어스의 수장으로 오게 된다”고 소개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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