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딥테크 스타트업과 구성한 안전·환경·관광 분야 컨소시엄 3개가 창업진흥원의 공동 기술실증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YGPA는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 ‘이노웨이브 사업’에 수요기관으로 참여했다. 이노웨이브는 딥테크 스타트업과 대기업·공공기관 등 수요기업 간 공동 기술실증(PoC)을 지원하는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으로,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컨소시엄별 협업자금 1억원이 지원된다.
YGPA는 지난 5월부터 여수광양항 현장 적용이 가능한 안전·환경·관광 분야 과제를 발굴하고, 참여 스타트업 선정과 현장 답사를 거쳐 컨소시엄 최종 평가에 참여했다.
선정된 컨소시엄은 분야별 기술을 항만 현장에 적용한다. 안전 분야는 낙포부두 안벽 계류 구간에 70t급 로프 해제 시스템을 설치해, 로프 하중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인공지능(AI)으로 사고를 예측해 원격으로 해제하는 기능을 실증한다. 환경 분야는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장비에 탄소측정장치를 부착해 국제표준(ISO 14083)에 기반한 배출량을 실측한다. 관광 분야는 여수세계박람회장 임대 공간을 활용한 지역 특화 체험 콘텐츠를 운영해 관광 수요 유입 효과를 검증한다.
공사는 12월까지 3개 스타트업과 현장 실증을 진행하고, 매월 협의체를 통해 성과를 점검할 계획이다. 실증 결과는 12월 이노웨이브 리그 발표 평가에서 공개된다.
YGPA 최관호 사장은 “이번 컨소시엄 선정으로 여수광양항이 안전·환경·관광 분야에서 동시 혁신을 추진하게 됐다”며 “스타트업과의 현장 협업을 통해 스마트항만 전환과 일자리 창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