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1시간 배달 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했다.
19일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뉴욕 맨하튼에서 자전거를 이용해 1시간 내에 배송하는 ‘아마존 프라임 나우’를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마존은 이 서비스를 2015년부터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마존 프라임 가입자는 이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아마존 프라임 가입자가 아닌 경우에는 월 7.99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다만 아마존은 배송시간이 2시간을 초과할 경우 돈을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서비스는 오전 6시부터 저녁 12시까지 매일 이용 가능하다. 아마존 고객은 프라임 나우 서비스를 통해 책, 장난감, 생활필수품 등과 같은 2만5천개 이상의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아마존은 프라임 나우 서비스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과 격차를 줄이고, 현재 총알 배송 서비스를 영위하고 있는 포스트메이트, 인스타카트 등의 업체와 경쟁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아마존은 이번 서비스를 시행하기 위해 부동산 업체인 보나도 리얼티와 미드타운 헤럴드스퀘어 인근의 옛 오르바흐 백화점 건물 리스계약을 맺었으며, 리스 기간은 17년인 것으로 알려졌다. 총 47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이 공간은 뉴욕시 당일배송 서비스를 위한 배송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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