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13 11:52

크루즈 관광객 100만명 시대 진입

지난해 크루즈 관광객 전년比 33% 증가
직접 지출액만도 1조1,200억원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크루즈 관광객이 100만명을 돌파했다.

해양수산부는 2014년 한 해 동안 제주, 부산, 인천 등 국내 항만에 크루즈선이 입항한 횟수는 461회이며, 크루즈 관광객은 105만787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입항횟수는 전년보다 47회 증가(2013년 414회)했고, 관광객은 약 33%가 증가(2013년 79만5천명)해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항만별로는 제주항의 증가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전년대비 51% 증가한 59만 명이 제주항을 이용했고, 그 다음으로는 부산항이 전년 대비 22% 증가한 24만5천명, 인천항이 6% 증가한 18만4천명, 여수․광양항이 27% 증가한 3만8천명 순이다. 크루즈 관광객의 국적은 중국인이 94만여 명으로 89%를 차지했다.

크루즈 관광객이 지난해 국내에서 지출한 금액은 1조1200여억원으로 조사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관광공사가 2014년에 국내 입국한 크루즈 관광객 2076명을 1:1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한국여행 경비(쇼핑)로 평균적으로 1068달러을 지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적별 1인 평균 지출액은 중국이 1662달러, 일본이 272달러, 미국이 176달러 등이었다.

크루즈 관광객의 소비 외에도 크루즈선에 공급되는 생수 등 선용품 구매비용과 선박 유류비, 항만시설사용료, 관광버스 임대비 등 다양한 부대비용까지 감안한다면 크루즈 산업을 통한 경제효과는 더욱 늘어난다.
자료: 해양수산부
 



또한 지난해 국내 항만에 크루즈선 입항이 급증한 것은 중국인의 크루즈 관광 수요가 급증했고 그 중 상당수가 한국을 선택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을 모항으로 출발하는 코스타 크루즈사, 로얄케리비안 크루즈사 등이 지난해 크루즈선 8척(103회)을 제주항 등 국내 항만에 신규 기항했다.

해수부는 올해도 국내 항만에 기항하는 크루즈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항만공사, 지자체 등을 통해 파악한 올해 크루즈선 입항 계획에 따르면 횟수는 36% 늘어난 629회이고 여객수는 약 8% 늘어난 114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따라 크루즈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12일 ‘크루즈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국회를 통과해 체계적인 크루즈산업 육성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문 해양수산부 해운정책과장은 “앞으로 선상 카지노 허가기준 등 크루즈육성법 하위법령을 문체부 등과 긴밀히 협의․시행해 국적 크루즈선의 취항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정부계획으로 ‘제1차 크루즈산업육성 기본계획’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전용부두 확충, 전문인력 양성, 외국 크루즈 선사와의 네트워크 구축 등 법 제정 이후의 후속조치에도 만전을 기해 외국 크루즈선의 국내 기항이 지속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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