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24 18:56

KP&I, 새로운 15년을 준비한다

문병일 전무, 재도약 청사진 담은 3개년 계획 수립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KP&I, 회장 이경재)의 올해 가입실적이 2200만t(총톤수)을 넘어섰다.
 
KP&I 문병일 신임 상임이사(전무, 사진)는 20일 취임 이후 처음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전날 열린 제15기 정기총회 결과를 설명했다.
 
문병일 전무는 1월2일 취임식 후 곧바로 갱신작업에 집중한 결과 지난달 20일 보험 갱신에서 23척 168t이 늘어난 983척 2277만t, 연간 보험료 3158만달러의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회원사는 지난해 205곳에서 올해 210곳으로 5곳 늘어났다. 2013년 이후 3년 연속 상승세다. 반면 매년 상승세를 띠던 보험료는 해운 불황의 여파로 23만달러 감소하며 마이너스 곡선을 그렸다.
 
문 전무는 비상준비금(free reserve)은 123%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계약 측면에선 보수적인 인수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신조선 및 중고선 도입이 감소하고 매각·해체선이 증가하면서 연간 보험료 성장률은 둔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선단은 37척 180만달러가 가입했다. 중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베트남 선박이 KP&I에 가입해 있다.
 
문 전무는 이날 KP&I의 재도약을 위한 경영혁신 3개년 계획을 밝혔다.
 
그는 현재의 경영 환경을 해운불황으로 P&I클럽간 경쟁이 심하되고 있으며 선박 해체와 매각이 늘면서 시장은 축소되고, 해운 기업 경영악화로 사고가 증가하고 있고 대형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 한 해 가입선박 중 181척이 매각으로 주인이 바뀌면서 KP&I를 떠났다. “지난 2000년 설립 후 15년간 빠르게 성장해왔지만 최근 장기적인 해운불황을 배경으로 성장 동력이 떨어지고 경쟁취약요소가 확대되고 있다.”
 
KP&I는 ‘안정적 성장기반 구축’을 목표로 2대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지속가능한 경영인프라 구축' 및 '신성장동력 확보'다.
 
추진전략에 맞춰 ▲성장에 걸맞은 지급여력 ▲조직역량 강화 ▲사업연속성 확보 ▲해난사고 예방지원 강화 ▲신용도 확충 ▲인수기반 확대 ▲해외진출 촉진 ▲신사업분야 개발 등 8대 실행과제가 설정됐다.
 
문 전무는 “구체적인 실행과제들을 통해 전 임직원의 협업 하에 3년간 경영혁신에 집중한다면 향후 KP&I의 모습은 재정적으로 안정된 클럽, 사고처리와 해난사고 예방에 전문적인 클럽, 인수기반 확대로 대형선과 유조선 인수를 통해 연평균 15%의 잠재성장 능력을 가진 P&I클럽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아울러, “지난 15년간 KP&I를 성원해주고 발전에 일조해주신 해운업계와 조합원들에게 향후 차별화된 클레임 처리, 법률자문, 계약정책, 교육 및 위험관리 서비스를 통해 조합원의 우려 해소를 최우선으로 하는 P&I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하고 “해외진출과 IG클럽(P&I클럽국제그룹)과의 제휴, 용선자 보험사업 확대 등을 실행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P&I는 총회에서 임원 선임안을 결의했다. 올해 3월부로 폴라리스해운 조남경 전무와 하나로해운 김재윤 사장이 비상임이사로, 우양상선 채영길 사장이 감사로 각각 선임됐다. 고려해운 박정석 사장 등 8명은 비상임이사로 중임됐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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