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케미컬 선사인 오드펠의 올해 1~9월 순손실이 지난해에 비해 개선됐다.
일본해사신문이 최근 발표한 오드펠의 2015년 1~9월 결산은 순손익이 1800만달러의 적자였다. 전년 동기는 5700만달러의 적자였다. 벙커(연료유)의 하락과 노르웨이 크로네 하락세로 연유 선물과 크로네 사채의 평가손이 커진 것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8억1500만달러, EBITDA(금리·세금 공제·상각 전 이익)은 2.3배인 1억4500만달러로 확대됐다. 케미컬선 사업의 증익이 기여했다.
케미컬선의 EBITDA는 70% 증가한 1억1400만달러였다. 시황 호조세였던 프로덕트선의 제품수송이 감소해 케미컬선의 수급이 개선됐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올 가을 이후 프로덕트선 시황 하락에 따라 앞으로 이지 케미컬 수송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며, 오드펠의 10~12월 이익은 4~6월, 7~9월에 비해 저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오드펠의 탱크터미널 사업의 EBITDA는 2800만달러, 가스선 사업은 300만달러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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