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의 종속회사인 범한판토스가 계열사 하이로지스틱스를 합병해 경영 효율화를 추진한다.
범한판토스는 오는 8월1일 하이로지스틱스를 흡수합병한다고 14일 공시했다. 범한판토스와 하이로지스틱스의 합병비율은 1대0이며, 합병 후 존속회사의 상호는 범한판토스다. 하이로지스틱스는 소멸된다.
합병목적에 대해 회사 측은 "범한판토스와 하이로지스틱스의 물류사업을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경영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LG상사는 범한판토스의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 주주다. 1953년에 설립된 LG상사는 다각화된 무역상품 구축과 국내외 대형 고정거래처 확보를 통해 안정된 사업기반을 보유하고 있으며, 에너지 및 광물 자원 등의 E&P(자원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범한판토스는 지난해 11월 LG전자 육상물류 자회사인 하이로지스틱스를 1054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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