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30 10:17

2017 유통시장 전망

온라인 쇼핑 강세 ‘쭉’ 이어진다

2017년에도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 쇼핑 시장이 더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8일 국제회의장에서 ‘2017 유통산업 전망 세미나’를 개최하고 2017년도 오프라인 보다는 온라인 시장의 전망이 밝다고 전했다.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2016년은 백화점,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에 비해 온라인과 모바일의 성장이 뚜렸했으며 이 같은 흐름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점점 무너지면서 O2O(Online to offline) 비즈니스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시장은 향후 다양하고 차별화된 경험 제공, MD(상품기획자)의 역량, 고객정보 기반의 추천서비스 등이 키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태희 AT커니 파트너는 ‘글로벌 유통 시장동향’에서 아마존 패션 사업을 예시로 들었다. 그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고객군이 정보 확보와 다양한 경험 제공, 온오프라인간의 차별화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또 한국 온라인 쇼핑 시장에는 절대적인 강자가 없어 가격과 배송 그리고 서비스면에서 차별화를 둬야 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최창희 롯데미래전략센터 상무는 “백화점 산업이 사면초가에 빠져있다”며 “내년 백화점 시장은 스토리텔링 기반의 마케팅과 MD중심의 몰형 백화점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대형마트의 경우 2016년 인구 및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른 고객이탈로 0.9%의 저성장을 나타냈다. 이마트 미래정책연구소의 이경희 소장은 “2~30대 고객 매출의 비중이 감소하고 멤버십 회원들의 비중 역시 하락했다. 하지만 대형마트의 온라인몰과 창고형 매장은 두자릿수의 고성장을 일궜다. 이를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7년은 저성장 기조 속에서 전문점 특화 매장, 모바일 및 O2O 서비스 확대 등으로 매출 하락을 방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소장은 2017년 유통 키워드로 ▲가성비 ▲엔터테인먼트 ▲혁명 ▲유비쿼터스 ▲개인화서비스를 꼽았다. 갈수록 이미지는 좋아지고 경쟁은 치열해지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편의점은 2017년 우호적인 소비 트렌드는 지속되나 업체 간 경쟁은 심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BGF리테일 류왕선 상무는 “편의점의 사회적 책임과 위상은 점점 높아질 것이다”며 “경쟁에서 앞서가기 위해서는 단위 고객당 점포 방문 회수를 증가시키기 위한 노력이 실행되야 하며 유통사의 업무 영역 확대를 통한 가격 경쟁력 확대와 다채로운 O2O 서비스를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콘텐츠 중심 경쟁 체제속에서 상품개발과 판매방식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쇼핑 시장은 갈수록 그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 김윤태 상근부회장은 온라인쇼핑을 크게 세가지로 구분했다. 티비, 인터넷, 프린팅이 바로 그것. 김 부회장은 “2016년 3분기까지 타업계 대비 온라인 쇼핑의 전년 동기 증감률이 22.1%로 가장 높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모발일 쇼핑시장이 가장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티비홈쇼핑의 경우 현재 7개사가 있으며 티커머스 사업자도 5개사가 있다. 최근 5년간 성장세를 살펴보면 지난 2015년 백수오 사건 등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을 제외하곤 꾸준히 플러스 성장하고 있으며 2017년 역시 2016년 대비 5% 이상의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PC와 모바일을 합친 인터넷쇼핑은 장밋빛 전망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07년 17만1833개였던 전자상거래 업체수는 지난 2015년 44만4021개까지 늘어났으며 지금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가장 눈여겨 볼 것은 소셜쇼핑 3사(위메프, 쿠팡, 티몬)인데 김 부회장은 “이들 3사는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내년의 성장율은 지금보다는 소폭 둔화될 것이다”고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O2O 비즈니스 동향 및 전망’에 대해 발표한 서울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 이미아 박사는 “O2O 비즈니스 성공을 위해서는 서비스가 소비자에게 적절한 가치를 제공하면서 소비자의 생활패턴에 크게 변화를 주지 않은 것이어야 한다.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공적인 O2O 비즈니스를 위해서는 ‘어떻게 기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꿀 것인가’가 핵심이다”고 밝혔다.

이어 “O2O 서비스가 소비자 생활 속에 침투되는 속도는 서비스 분야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라이프스타일 패턴이 쉽게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영역이 무엇인지를 판단해야 한다”며 “여기에서 첨단기술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지에 대한 직관적 사고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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