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선사 하파그로이드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파그로이드는 지난달 24일, 감사역회의 승인을 거쳐 지난해 영업이익(EBIT)이 전년 3억6640만유로 대비 66% 감소한 1억2600만유로를 거뒀다고 전했다. 지난해는 선적량이 증가했지만, 평균 운임이 10%이상 감소하면서 감수감익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13% 감소한 77억3400만유로를, EBITDA는 27% 감소한 6억700만유로를 기록했다. 지난해 그룹 순손익은 9300만유로의 적자로 전환했다.
하파그로이드는 지난해 전년대비 2.7% 증가한 760만개의 20피트 컨테이너(TEU)를 처리했지만, 평균 운임은 15.4% 감소한 TEU당 1036달러로 하락했다. 매출액 감소는 주로 운임 하락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하파그로이드는 그 동안, 컨테이너 내륙 운송비 및 용선·리스비, 터미널비 등의 비용을 8.3% 삭감했다. 또 칠레 선사 CSAV의 정기선 사업을 합병하기도 했다.
지난해 총 수송 비용은 63억6400만유로로 전년대비 12.3% 감소했으나, 운임 감수를 비용절감으로 처리하진 못했다. 앞으로, 연료유 비용 등을 추가 삭감하기 어려워 경영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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