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08 17:06

화주, 3PL계약 전 자사 니즈 파악 선행돼야

인터뷰/르크루제 김광석 물류팀장

"물류는 물류 전문가에게~"라는 말이 있다. 이는 화주가 3자 물류를 이용하는 것이 자사의 물류시스템을 만드는 것보다 비용 등 여러가지 면에서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을 함축시킨 의미다. 물류업계에서 오랜 기간 종사해 본 실무자들은 3자 물류를 선호한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물류를 전문기업에게 위탁하고 다른 일에 집중하는 것이 더 낫기 때문이다. 본지가 만난 르크루제 김광석 물류팀장 역시 이에 동의하는 사람 중 한명이다.

- 르크루제코리아(Le Creuset Korea) 물류팀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우선 이 기업과 본인 소개를 간략히 해달라.

르크루제코리아(Le Creuset Korea)는 프랑스계 명품 주방용품 회사로 한국에 지사가 설립된 지는 12년 됐다. 본인은 지난 2012년부터 르크루제코리아(Le Creuset Korea)에서 물류팀장으로 구매와 물류 부분을 책임지고 있다.

-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과정이 궁금하다. 물류 분야에 발을 담그게 된 계기는.

지난 2003년 풀무원 물류 자회사인 엑소후레쉬(Exofresh) 기획정보팀에 입사하면서 물류와 인연을 맺었다. 그 후 미국계 회사인 익스피다이터스(Expeditors)에서 국제 물류에 대한 지식을 넓혔고. 독일계 회사인 헤티히코리아(Hettich Korea)에서 물류 담당자로써 구매와 물류를 전담했다 그리고 현재는 르크루제코리아(Le Creuset Korea)에서 물류 팀장을 맡고 있다. 

- 3자 물류 계약에 관한 전문가로 알고 있다. 우선 3자 물류의 핵심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3자 물류의 핵심은 최상의 서비스와 합리적인 비용이라고 생각한다. 화주의 자산을 잘 관리하고 화주의 고객들에게 최적의 비용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3자 물류의 핵심이다.

- 물류업계에 3자 물류에 대한 논의가 그 간 활발했다. 화주기업이 3자 물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효과 또는 장점은.

화주가 3자 물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은 3자 물류 기업의 전문화된 서비스, 특화된 인프라,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비교적 전문성이 떨어지는 물류 부분을 위탁함으로써 주 부분인 생산과 판매에 자원을 집중할 수 있다.

계약 종료 시점 '재고 이전 조건' 계약서에 명시해야

- 그렇다면 3자 물류 계약 시 물류기업 및 화주가 유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면.

계약 시 대부분의 내용은 모두 대동소이하나 한 가지 놓치는 점이 있다. 그것은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3자 물류 업체와 비즈니스 종료 때의 상황을 계약서에 넣지 않는다는 것이다. 비즈니스를 시작 할 때는 모든 업체가 협조적이나 계약 종료의 시점에서는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시키고 비협조적으로 변하게 된다. 이 때 가장 문제되는 점이 계약 종료 시점의 재고 이전이다. 계약서에 출고에 대한 계약이 PCS로 되어 있다면 물류 업체는 모든 재고 이전에 대한 출고료를 PCS로 적용하려 할 것이고 화주는 Pallet 단위로 재고 이전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Pallet 단위로 청구를 요청하게 될 것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물류 업체와 화주는 물류 계약 시 비즈니스 종료에 따른 재고이전 내용을 포함, 갈등의 소지를 사전에 예방해야 할 것이다.

- 화주가 3자 물류 기업을 선택할 때 우선적으로 살펴봐야 할 것은.

화주가 3자 물류를 선택할 때 먼저 고려해야 할 부분은 화주 자신의 니즈가 무엇이고 무엇 때문에 물류를 위탁하는지 정의를 분명히 해야 할 것이다. 니즈와 목적이 정확할 때 물류 업체를 정확히 평가를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실패의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 

- 2018년이 시작됐다. 올해 물류 분야 핫 키워드는 무엇일까. 개인적인 의견을 듣고 싶다.

사견으로 2018년 물류 키워드는 ‘스마트 물류’ 다. 올해 물류 업계는 4차 산업혁명의 산물인 인공 지능,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와 같은 고도화된 정보 통신 기술과 접목한 기술들이 활발히 개발되리라 생각된다.

- 국내 물류 선진화를 위한 조언 한마디.

다양한 이유로 3자 물류를 선택하는 기업도 있고 아닌 기업도 있다. 물류 분야에 오랜기간 몸 담으면서 느낀점은 물류는 전문 기업에 위탁하는 것이 비용 등 모든 면에서 훨씬 효율적이라는 점이다. 화주는 물류를 전문기업에게 맡기고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고 홍보하는데 주력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된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LOS ANGELES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President Kennedy 04/23 05/04 CMA CGM Korea
    Ym Wholesome 04/27 05/10 HMM
    Hyundai Saturn 04/28 05/11 HMM
  • BUSAN HAMBUR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Cma Cgm Kimberley 04/20 06/02 CMA CGM Korea
    One Treasure 04/26 06/10 Tongjin
    One Treasure 04/26 06/10 Tongjin
  • BUSAN SAN ANTONI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aersk Londrina 04/21 05/27 MAERSK LINE
    Wan Hai 289 04/25 06/19 Wan hai
    Cma Cgm Bali 04/26 05/25 CMA CGM Korea
  • BUSAN NEW YORK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Cosco Pride 04/22 05/16 CMA CGM Korea
    Al Qibla 04/24 05/23 HMM
    Maersk Sarat 04/26 05/23 MSC Korea
  • BUSAN KARACH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Beijing Bridge 04/19 05/12 T.S. Line Ltd
    Kmtc Colombo 04/20 05/14 T.S. Line Ltd
    X-press Cassiopeia 04/22 05/14 Heung-A
출발항
도착항

많이 본 기사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