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06 18:21

자이언트네트워크그룹, 인천공항 항공해상복합물류기지 구축 첫 삽

연면적 2300여평…사무동 지상4층, 창고동 지상2층 규모


국제특송전문기업 자이언트네트워크그룹(GNG)이 인천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국제물류센터 준공사업의 첫 삽을 떴다.

GNG는 지난 1일 인천시 운서동 공항물류단지 1단계 P3블록에서 신규 물류창고의 준공식을 갖고 동북아 항공허브 구축을 선언했다. 이날은 GNG의 창립 18돌 생일이어서 특별함을 더했다. 

국제물류센터는 70억원이 투입돼 부지 6089㎡(1842평), 연면적 7731㎡(2338평)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지상4층(연면적 539평·1784㎡) 규모의 사무동, 지상2층(연면적 1769평·5849㎡, 저온저장시설 내장) 규모의 창고동, 옥외시설인 위험물저장소(연면적 30평·98㎡, 냉동·냉장 포함) 등으로 구성되며, 식당 기숙사 휴게실 샤워장 등이 함께 설치된다.

이 회사 김재필 상무는 “앞으로 8개월간의 건축공사를 거쳐 2020년 3월 말 인천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활용하는 항공·해상 복합물류허브기지가 구축될 것”이라며 “GNG는 명실상부한 최고수준의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GNG는 2017년 9월 인천국제공항공사 자유무역지역 9차 사업시행자 모집공고에 참여해 3개월 뒤 자유무역지역 P3 필지 경쟁입찰에서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이듬해 4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실시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달 19일 서울지방항공청으로부터 최종적인 사업 허가를 받았다.

GNG는 공사가 마무리되는 내년 3월께 서울 강서구 소재 본점 2개사를 이곳으로 이전해 물류기능을 통합한 복합거점을 조성하고, 이 회사 주력사업인 국제특송, 수출입물류, 3PL(3자물류)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자이언트네트워크그룹 원제철 대표이사 회장


한국국제물류협회(KIFFA)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는 이 회사 원제철 대표이사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올해 물류시장은 너무 어려운 현실에 직면해 있다. IMF 외환위기부터 중국 사드보복, 일본과의 무역갈등 등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시련이 있었지만, 자이언트는 온 직원 힘을 모아 슬기롭게 극복하고 성장하겠다”며 “수준 높은 물류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를 감행해 미래를 준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덧붙여 “인천국제물류센터는 유통 무역업, 특송 물류, 전자상거래, 3PL 사업을 현대식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운영·처리할 수 있는 복합물류허브센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센터 건립은) 2025년 ‘월드베스트익스프레스텐(World Best Express 10)’이라는 비전과 3000억원 목표의 달성을 위한 도약의 기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국제물류협회 김병진 회장 


이날 준공식에는 KIFFA 김병진 회장, SBS 김정택 오케스트라 단장, 서울시경제인연합회 박희영 회장 및 물류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해 착공부터 준공까지 무사고를 염원하는 시삽식행사도 가졌다.

KIFFA 김병진 회장은 축사를 통해 “내년 3월 인천국제공항 물류센터 완공을 계기로 현재의 주력사업인 국제특송서비스를 활성화하고 수출입물류 3PL사업도 더욱 확장할 계획으로 알고 있다”며 “국제물류협회 수석부회장으로서 앞으로도 업계 발전을 위해 더 많은 수고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미니인터뷰/ 자이언트네트워크그룹 원제철 대표이사 회장

중국 신시장 개척에 힘쏟아

Q. 창고 설립 배경이 있다면?
오래 전부터 국제물류시장이 B2B(기업 간 거래)에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시장으로 급격히 변화할 것을 예측했다. 이를 위해 5년 전부터 해외사업 안정화와 거점 확대를 추진해왔다. 특히 전자상거래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추진해온 점에서, 항공물류 허브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인천국제물류센터를 설립하게 됐다.

Q. 올해 상반기 실적은 어땠나?
2분기부터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와 국내 사업여건의 악화로 수출입물동량 감소세가 두드러지는 등 국내에선 목표달성이 여의치 않았다. 다만 해외거점인 중국 베트남 미국 인도네시아에서 3국간 화물이 지속적인 상승 흐름을 보여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Q. 하반기 항공물류시장은 어떻게 전망하고 있나?
국내 제조업 경기악화 및 해외투자 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 재무부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고 일본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 국가에서 제외했다. 어느 때보다 급격히 국내 경제상황이 침체될 것으로 보이며, 항공물류시장도 침체일로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한다.

Q. GNG의 향후 계획은?
GNG는 지난 6월30일 중국 특송업체의 경영권을 인수해 성장발판을 마련했다. 중국의 해외물류네트워크를 활용해 신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갈 것이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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