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06 14:50

현대중공업지주, 창사來 첫 자사주 매입·소각

실적 발표도 이어져…한국조선해양 4Q 영업익 1700억


현대중공업지주가 자사주 매입 후 소각, 배당성향 70% 이상 유지 등을 발표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자사주 매입 후 소각 정책은 그룹 창사 이래 처음이다.

현대중공업지주는 6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48만8000주를 취득 후 소각하는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건은 발행 주식 총수의 3%에 해당하는 규모로 금액기준으로는 1293억원에 달한다. 

자사주 취득 기간은 오는 2월7일부터 5월6일까지 3개월로, 자사주 매입 완료 후 바로 소각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지난해 12월 아람코로부터 현대오일뱅크 지분 매각대금 약 1조4000억원을 수령한데다, 주요 계열사인 현대오일뱅크가 지난해 매출액 대비 업계 최고 수준인 312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낸 만큼 이번 자사주 매입에 필요한 자금여력은 충분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날 현대중공업지주는 앞으로 3년간 배당성향을 70% 이상으로 유지하겠다는 배당정책도 함께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 배당금은 지난해와 동일한 주당 1만8500원이 책정됐으며, 배당금 총액은 2705억원이다.

현대중공업지주 관계자는 “최근 주가가 과도하게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창사 후 처음으로 자사주 매입 후 소각 정책을 결정했다”며, “향후에도 주주를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검토,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현대중공업지주와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공시를 통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4분기 매출 6조7851억원, 영업이익 100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분기 대비 매출은 3.9% 증가, 영업이익은 54.2% 감소한 수치다. 현대글로벌서비스의 매출 성장세가 매출 증가를 이끌어 냈으나, 현대일렉트릭의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인한 적자폭 확대가 영업이익에 영향을 끼쳤다.

한국조선해양은 4분기 매출 4조3420억원, 영업이익 169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분기 대비 매출은 19.2%, 영업이익은 460.7% 증가한 수치다. 환율하락으로 조선부문 실적이 소폭 감소했음에도 해양플랜트부문에서 체인지 오더가 반영되며 영업이익 상승을 이끌어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LONG BEACH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aersk Algol 04/28 05/12 MAERSK LINE
    Cosco Portugal 05/02 05/13 CMA CGM Korea
    Maersk Shivling 05/04 05/17 MSC Korea
  • BUSAN NHAVA SHEV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Ian H 04/27 05/15 T.S. Line Ltd
    Torrance 04/29 05/19 CMA CGM Korea
    Beijing Bridge 05/01 05/20 Sinokor
  • BUSAN LONG BEACH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aersk Algol 04/28 05/12 MAERSK LINE
    Cosco Portugal 05/02 05/13 CMA CGM Korea
    Maersk Shivling 05/04 05/17 MSC Korea
  • BUSAN NHAVA SHEV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Ian H 04/27 05/15 T.S. Line Ltd
    Torrance 04/29 05/19 CMA CGM Korea
    Beijing Bridge 05/01 05/20 Sinokor
  • BUSAN MANZANILLO(MEX)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Seaspan Raptor 04/29 05/15 HMM
    Msc Iva 04/30 05/16 HMM
    Maersk Eureka 04/30 05/20 MAERSK LINE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