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2-06 17:43

김정일, 4월 방러-철도연계.부채 문제 등 논의

(모스크바=연합뉴스) 지일우특파원= 김정일(金正日) 북한 노동당 총비서겸 국
방위원장이 오는 4월 러시아를 방문, 한반도 종단철도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연
계 방안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러시아 이즈베스티야지(紙)가 5일 보도했다.
신문은 연합뉴스를 인용, 김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이 4월로 예정돼 있다고 전한
뒤, 러시아 외무부는 김 위원장의 방문중 철도 연계 문제와 러시아 극동지역으로부
터의 대북(對北) 전력 공급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있다고 보
도했다.
신문은 특히 북한이 현재 그 어느때보다 러시아의 전력 공급에 큰 관심을 보이
고 있다고 소개했다.
러시아는 이와 함께 김위원장의 방문중 북한측이 옛소련 시절 제공된 약 50억달
러에 달하는 대북 차관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혀줄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김 위원
장은 모스크바에서 새로운 무기 구매에 관한 문제를 제기하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
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신문은 이어 러시아 외무부는 김 위원장의 4월 방문설을 "소문"이라면서 확인하
지 않고 있다면서, 그러나 외무부가 "김정일 수반이 아마도 2.4분기중 공식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외무부는 이와 함께 "북한측과의 합의에 따라 구체적인 일정은 (한동안) 공개되
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현재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과 관련해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단한가지,
그가 특별열차 편으로 TSR를 통해 먼 방문길에 오를 것이며, 그 행로 역시 비밀에
부쳐지게될 것이라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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